[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무용학과 김경동(25) 학생이 최근 (사)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한 ‘제33회 서울무용제’ 한국무용부분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29일 계명대 예술대학원에 따르면 지난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시작된 이 대회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우수한 창작무용작품 개발, 차세대 무용인 발굴, 무용예술의 발전 대중화에 기여키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계명대 김경동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장유경무용단의 작품 ‘쪽, 네 개의 시선’의 주역 무용수로 출연했다. 계명대 무용학과 장유경 교수가 안무한 이 작품은 ‘쪽’이란 단어에 다양한 의미를 한국무용으로 담아냈다.
장유경 교수는 “작업의 시작은 관념이 아닌 내가 경험한 세상의 모든 것들로부터 비롯된 어느 시간과 어떤 공간이 결합돼 되살려 낸 ‘생의 순간들이다”며 “그 ‘생의 순간들’을 ‘방향’, ‘조각’, ‘모색’, ‘쪽빛’ 등 네 개의 시선을 통해 뿌리에서 돋아 가지로 뻗고 꽃으로 피는 일련의 순환을 인간의 다양한 모습으로 무대에 그려냈다”고 소개했다.
계명대 김경동 학생은 이 작품에서 남성무용수 특유의 힘찬 춤동작과 섬세함을 함께 선보이며 뛰어난 기량을 가진 젊은 무용수란 평가와 함께 남자연기상을 수상해 상금 100만원과 함께 병역면제 혜택까지 받았다.
김경동 학생은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주위에서 도와주신 교수님, 선후배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장유경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지난 19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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