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젠서(建設)은행이 중국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런던에서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다.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는 위안화가 국제화를 향한 또 한번의 중요한 행보를 내디뎠다고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30일 평가했다.
젠서은행은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은행이다. 젠서은행은 런던에 있는 자회사를 통해 10억위안(약 174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연율 3.2%다.
젠서은행의 런던지점 지점장 다니엘 위디콤브는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한 기대감과 외화자산 분산 투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측도 위안화 채권 발행에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런던을 위안화 역외 거래센터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중국 은행의 위안화 채권 발행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젠서은행이 런던을 위안화 채권 발행 지역으로 선택한 것은 런던이 서방의 위안화 업무 중심이 됐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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