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 오는 29일 첫 자격교육 실시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다음 달부터 보험 설계사나 대리점 등 보험모집 종사자들도 퇴직연금을 팔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퇴직연금 사업자 소속 직원들만 퇴직연금을 팔 수 있었다.
보험연수원은 보험모집 종사자가 퇴직연금을 팔 수 있도록 교육과 검정시험에 대한 세부 방침을 확정하고, 이달 29일 첫 자격 교육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9일에는 ‘제1회 검정시험’도 치를 예정이다.
이는 지난 7월 퇴직연금의 저변 확대를 위해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개정안에는 보험모집 종사자를 퇴직연금 모집인으로 등록시켜 모집 업무를 위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말 보험연수원을 퇴직연금 모집인 교육 실시기관으로 선정했다.
1년 이상 경력이 있는 설계사와 보험 대리점ㆍ투자권유 대행인들이 지정 교육기관에서 시행하는 집합교육(20시간) 또는 혼합교육(집합교육 8시간+사이버교육 12시간)을 이수하고 검정시험에 합격해야만 퇴직연금 판매 자격이 생긴다.
맹일환 보험연수원 대면교육부장은 “자격 교육과 검정시험이 마련돼 40만 보험 설계사들이 퇴직연금을 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퇴직연금시장의 점유율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