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검찰간부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수창 특임검사는 거액수수 의혹을 받는 김모 부장검사를 13일 오후 3시 소환한다고 12일 밝혔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어제 압수수색한 자료와 소환자들 진술을 토대로 수사한 결과 의혹이 있어 김 검사에게 내일 오후 소환을 통보했다. 김 검사는 응하겠다고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특임검사팀은 수사팀 구성 이틀째인 지난 11일 김 검사의 사무실과 집, 유진그룹 사무실, 공여자 사무실과 집 등 5∼6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12일 김 검사에게 수억원을 건네 의혹이 있는 유진그룹 관계자 등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하면서 수사의 속도를 높여왔다.
특임검사팀은 압수수색 및 관련자 소환과 별도로 김 검사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여온 대검찰청 감찰본부로부터 김 검사에게 접대성 해외여행을 제공한 의혹이 있는 KTF 임원 등에 대한 조사 내역을 건네받았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수사 결과 김 검사에 대한 의혹 중 사실인 부분과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어 확인하기 위해 부른 것”이라며 “김 검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고 설명했다.
김 검사는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 측근과 유진기업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으며, 검찰은 지난 9일 특임검사를 지명하고 수사에 착수해 경찰과 ‘이중수사’ 논란이 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