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29일 고장으로 정지한 월성 원전 1호기의 재가동을 주장했다.
한수원은 13일 오후 경주 월성원전을 방문한 기자단에게 원자력 현황을 설명하는 등월성 원전 1호기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월성 원전 1호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9천여 차례에 걸쳐 설비를 바꾸는 등 새 발전소처럼 관리해 안전하다는 주장이다. 한수원은 안전성 증진을 위해 설비 교체 67건, 설비 개선 17건, 설비 보강 44건, 후쿠시마 원전 유사사고 방지 37건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압력관, 제어용전산기, 취수구 회전스크린, 지진 감지기, 비상냉각수 외부 주입로 등을 교체하거나 개선했다는 것이다.
한수원 이청구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월성 원전 1호기는 건설 당시보다 안전하다”면서 “계속운전을 못하면 새시설을 폐기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월성 원전 1호기는 설계수명이 30년으로 오는 20일 운영 허가기간이 만료돼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
한수원은 2009년 12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월성 원전 1호기 수명연장을 신청했으나 아직 인허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계속 운전을 허용하면 월성 원전 1호기는 앞으로 10년 더 운전할 수 있다.
환경단체는 안전성을 믿을 수 없다며 월성 원전 1호기의 재가동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