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지며 9일 장중 1880선이 무너졌다.
전 거래일보다 21.31포인트(1.11%) 하락한 1893.09로 1900선이 깨진 채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확대, 장중 한때 188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1870선대로 밀려난 것은 지난 9월 6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고 프로그램에서도 매도 우위가 나타면서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는 모습이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재정절벽 이슈와 그리스 등 유로존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비관적 전망이 맞물려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121.41포인트(0.94%) 떨어진 1만2811.32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1.22%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30지수가 0.43% 하락 마감하는 등 유럽 주요 증시도 하락했다. 이날 도쿄와 대만 등 주요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로 개장했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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