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메리츠화재(3월 결산법인)의 2분기 실적(7~9월)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신계약 증가로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KDB대우증권은 30일 메리츠화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21.4% 높였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이 349억원으로 추정치 506억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신계약 증가에 따른 사업비 왜곡을 고려하면 대체로예상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의 특징은 8~9월 금리 하락 국면에서 적극적인 유가증권 처분이익 확보로 투자이익률이 개선(1분기 4.46%, 2분기 4.92%)됐으나, 계절성에 의한 손해율 상승으로 인해 보험 영업이익이 부진했고, 신계약 급증이 판매비 증가(전분기대비 +13.3%, +196억원)를 수반해 사업비율 상승이 컸다.
정 연구원은 “외형적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신계약이 급증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 포인트”라며 “9월만 놓고 보면 삼성화재에 버금가는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을 달성했고, 상반기 누적으로도 달성률이 111%로 손해보험사중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견조한 신계약 성장은 앞으로의 이익개선을 담보하며, 자동차보험 매출비중이 낮다는 점도 요율인하와 손해율 상승 국면에서상대적인 이익 방어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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