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송인 하하와의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별이 하하의 귀여운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장소도 독특하다. 두 사람의 혼인신고를 한 구청이었다.
별은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지난 주 방송분에 이어 하하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별이었기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는 별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이날 방송에서 별은 최근 화제가 된 혼인신고 사실을 공개했다.
별은 “결혼식이 남아있지만 지금 동사무소에 가서 등본을 떼보면 난 유부녀다. 이미 혼인신고를 했다”고 고백했다.
혼인신고를 먼저 제안한 것은 별이었다. 별의 이 같은 제안에 하하 역시 “기쁘게 생각하며 구청으로 데리고 갔다”고 한다.
하하와 별이 구청에 가서 혼인신고를 하던 날은 별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있다. 바로 그날 하하로부터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를 떠올리며 별은 “구청에 혼인신고를 하러 갔는데 정말 놀랐다”고 입을 열며 “혼인신고서 작성을 잘 끝냈는데 직원분이 프러포즈 받았냐고 물었다. 프러포즈에 대한 기대도 전혀 안했고 원래 그런 것을 싫어해서 혹시 하하 오빠가 풍선이나 촛불을 준비할까봐 걱정했다”고 한다.
구청직원의 이야기에 하하는 대뜸 “프러포즈 해야죠”라고 말했고, 그 순간 구청 직원이 책상 밑에서 꽃다발을 꺼내 별에게 건넸다고 한다. 물론 그 때까지만 해도 별은 그것이 구청 직원의 이벤트인 줄 알았다는 것. 이후 또 한 번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다. 바로 구청직원이 반지 케이스도 꺼냈다는 것이다.
별은 그 날의 상황에 대해 “하하 오빠가 꽃을 받으니깐 현금인출기나 책상 밑에서 오빠 친구들이 나와서 축하를 해줬다”면서 “반지도 꺼내서 ‘널 좋아해, 나랑 결혼하자, 내 마지막 사랑이 돼줘’라고 했다. 지금 끼고 있는 반지가 프러포즈 때 받은 반지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별 모양인데 하하 오빠가 직접 제작했다”고 전했다.
결혼발표부터 혼인신고, 프러포즈까지 일사천리로 이어진 두 사람의 스토리로 인해 별은 “서두른 결혼으로 (세간에서는) 속도위반이 아니냐고 하기도 한다”면서 “절대 아니다. 그분(하하)이 내 의사와 상관없이 혼전순결을 이야기했느데 정말 주책이다. 당시에는 원망스러웠다”는 말로 항간의 호기심을 씻고자 했다.
특히 별은 “(많은 분들이) 우리의 만남을 축하하면서도 혼전순결에 너무 많은 관심을 보이셨다”는 아쉬운 마음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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