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사교육비절감, 특기적성교육 강화를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방과후 학교’ 사업이 경북지역 학교는 사실상 보충수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년(민주통합당‧경기도 성남수정)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와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도내 초중고 방과후학교 실시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내 고등학생 89.9%가 국영수 교과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수강하고 있고 강사 또한 현직교사와 외부입시강사가 대다수를 차지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현재 경북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방과후 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수요자의 요구와 선택에 따라 수익자부담 또는 재정지원으로 이루어지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교육비 경감’, ‘교육격차 해소’, ‘돌봄기능 확대’ 등을 통해 공교육을 내실화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2006년부터 시행돼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거는 보충수업이 교사들만의 업무였다면 지금의 방과후학교는 교사와 학원강사가 나눠서 하는 업무정도일 뿐이다”며 “본래의 교육적 취지에 맞게 운영돼 학생들이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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