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을 남양주시 진접지구 연장과 창동 차량기지 조기 이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17일 오전 11시30분 노원구청에서 4호선 연장 및 창동 차량기지 조기 이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공동 선언식에는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서울시ㆍ구의원 및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전된 창동 차량기지 개발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당적을 초월해 공동 선언식을 하게 된 배경은 그간 노원구 발전에 제약적 요건이 됐던 창동 차량기지를 진접지구 인근으로 이전하고, 남양주시는 별내, 진접지구 등 신도시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하철 4호선 연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하철 4호선 연장 및 창동 차량기지 이전이 지난 9월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에서 국가 시행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창동 차량기지 이전 부지 17만9578㎡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 6만7420㎡를 연계한 개발이 가능해져 이곳 일대가 문화시설ㆍ컨벤션센터ㆍ공항터미널ㆍ호텔ㆍ백화점 등 대규모 상업ㆍ업무시설인 ‘제2의 코엑스몰’로 조성될 전망이다.
그동안 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선’ 연장 노선과 ‘창동 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지지부진했으나 이번에 국가 시행 사업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올해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오는 2015년에 착공한 후 201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공동 선언식은 지역 발전을 위해 여야 의원들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4호선 연장 및 창동 차량기지 이전의 조기 착공을 한 단계 가시화하는 시발점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창동 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대규모 상업 및 업무시설을 유치해 일자리와 주거가 어우러진 노원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상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