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용모여서 소문이 불거진 것 같습니다”
17일 오전 혼성그룹 쿨의 멤버 유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해명에 나선 소속사 관계자의 말이다.
같은날 오전 한 매체는 ‘유리가 강남의 한 주점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했고, 병원에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포털 사이트 실시간 이슈로 ‘쿨 유리’가 떠오르는 등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후 일부 매체들은 소속사의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단독 보도를 인용해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는 곧 소속사 측의 해명으로 오보임이 드러났다. 유리의 소속사 측은 “명백한 오보”라며 “당사자인 유리와 직접 전화통화를 했다. 그는 현재 삼성동 자택에 있다”고 전면 부인했다.
아울러 관계자는 일부 매체의 확인 작업 없는 보도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며 “이날 새벽 유리로 알려진 사망자는 가수 C와 함께 술을 마셨고, 유리와 비슷한 용모여서 이 같은 소문이 난 것 같다”고 한숨 쉬었다.
이 모든 과정은 사망 보도 10분 만에 이뤄진 일이다. 현재 사망 소식을 담은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