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추석과 국경절(건국기념일)이 겹치면서 황금연휴를 맞은 중국이 사상 최대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항저우의 대표 관광지인 시후(西湖)에서 공짜 만터우(饅頭ㆍ소가 들어있지 않은 맨빵)가 관광객들에게 제공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항저우 시후 풍경명승지관리처는 쑤디 남쪽 출구의 웨이샤오팅(微笑亭)에서 점심 때 1인당 2개의 만터우를 무료로 제공했다. 시후 관리처는 앞서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차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짜 만터우는 지난 9월30일부터 7일까지 계속된다.
한 관광객은 “다른 곳에서는 대접은 커녕 험한 취급만 받는데”라면서 “항저우에 대한 인상이 너무 좋다”며 손을 들여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후풍경명승구의 관리자인 양샤오(楊曉) 관리처 서기는 “연휴에 관광객들이 매우 많아 일부 관광객은 바삐 둘러보느라 점심을 못 먹거나, 차가 막혀 식사를 놓치기도 한다”면서 이를 위해 연휴기간 만터우 서비스를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시(陝西)성 화산(華山)에서는 표 반환을 요구하는 관광객과 현지 관리인이 싸움을 벌이다 칼에 찔리는 사고가 터지는 등 이번 연휴기간 관광 인파로 인한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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