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루슬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의 마약 범죄에 대해 밝혔다.
박루슬란 감독은 9월 25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하나안’(감독 박루슬란)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우즈베키스탄의 마약 문제는 ‘하나안’에서 나온 것처럼 그리 심각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마약 밖에 없는 나라는 아니다. 하지만 한국보다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주변 친구들도 많이 당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유럽처럼 문제가 심각하지는 않다. 특별히 우즈베키스탄이 마약 문제가 심각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루슬란 감독은 구소련 시절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이주 당한 고려인 4세다. 다수의 단편영화를 연출했으며, 2008년에는 ‘고려인 강제이주 70주년 콘서트’의 총감독을 맡았고, EBS 세계테마기행 우즈베키스탄 편에 출연해 우즈베키스탄을 한국에 알렸다. ‘하나안’은 그의 장편 데뷔작이다.
‘하나안’은 제64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신인경쟁부문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영화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배경으로 범죄와 마약을 둘러싼 네 친구의 우정과 엇갈린 운명을 담았다. 오는 10월 11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