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대학생들이 생각하는 한국사회에서의 인간존엄성 가치는 위험한 수준에 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종합지 U’s Line이 창간 1주년을 맞아 실시한 ‘한국사회에서 지켜지는 인간존엄성의 점수는 몇 점인가?’라는 대학생 의식 설문조사에서 “60점~70점”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전체 응답자의 72.0%나 된 것으로 조사됐다.
창간기념특집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비중있게 물었던 설문항목인 ‘한국사회에서 인간존엄성의 점수’에 대한 세부적인 응답비율을 보면 70점 이상이 40.8%(204명), 60점 이상이 23.8%(119명), 80점 이상은 23.4%(117명)이었으며 60점 이하도 7.4%(37명)이나 됐다.
이어 ‘인간성 존엄성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물질만능주의’가 36.0%(180명), ‘출세지향주의’가 31.7%(159명)로 응답해 절반을 훨씬 상회하는 66.7%가 경제적인 여유, 선호 직업 등 물질적 부(富)의 정도와 그 사람의 신분으로 예우하는 인간존엄성의 정도가 다르다고 응답해 한국 대학생들은 한국사회는 ‘부와 명예’가 그 사람의 존엄성으로 등가되는 사회로 인식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학부모라면 인간존엄성을 위해 자식에게 강조하고 싶은 가치에 대한 질문에서는 ‘정의로운 사고(思考)’ 39.0%(195명), ‘사회공동체적인 삶의 중요성’이 30.0%(150명)을 차지했다.
이번 설문에서는 이외에도 ‘대학생으로서 인간존엄성이 훼손되고 있는 경우’, MB정권 이후 인간존엄성에 대한 가치 상승여부, 한국사회에서 인간존엄성이 가장 무시되고 있는 분야나 직업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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