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영이 영화 ‘터치’(Touch, 감독 민병훈)의 촬영 소감에 대해 “‘터치’는 어떤 여배우라도 거부하지 못할 작품이다”고 밝혔다.
김지영은 9월 20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의 신촌 아트레온에서 열린 ‘터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처음에 역할을 맡고 겁이 나서 유준상(오빠)에게 전화했는데, ‘그냥 순수하게 받아들여라’고 하길래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터치’는 생명같은 호흡으로 다가왔던 작품이라, 장면 하나하나가 다 소중했다. 빠른 시간 내에 촬영했기 때문에 살아있는 꿈처럼 느껴진다. 여배우로서 죽어도 여한이 없을 만큼의 작품으로 평생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영은 극중 간병인 일을 하며 병원 몰래 돈을 받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환자들을 무연고자로 속여 요양원에 입원시키는 수원 역을 맡았다.
그는 어느 날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친 남편 동식(유준상 분)의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리게 된다.
‘터치’는 민병훈 감독의 4번째 연출 작품으로 생명에 관한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총 3편으로 이루어진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다.
끝으로 김지영은 “영화를 찍는 내내 가슴아팠지만 행복했고 함께하는 분들에게 감사했다. 배우로서, 한 인간으로서 내 평생에 언제 올지 모르는 마음 속 깊이 묻어두고 꺼내보는 영화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터치’는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오는 11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