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민상식 기자]서울 노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여성과 장애인 등 이웃주민에 행패를 부리고 폭력을 가한 혐의(폭행 등)로 A(63) 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중계동의 한 임대아파트 앞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다 자신을 깨운 이웃 주민을 때려 불구속 입건되는 등 올해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1차례에 걸쳐 이웃 주민을 상대로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월남전 참전 유공자인 A 씨는 또 술에 취하면 자주 관리사무소에 찾아가 “국가유공자인데 임대아파트가 아닌 진짜 내 집을 달라”며 행패를 부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60세가 넘지만 주취폭력으로 인한 더 이상의 피해 방지를 위해 구속한다”면서 “다른 피해가 있는지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