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中게임시장 70% 차지하고 있는 무협… 고퀄리티와 퓨전 장르로 승부수

무협은 중국 게임의 대표 장르다.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서양 판타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친숙함과 동양의 정서를 반영한 무협게임은 여전히 중국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중국 게임시장의 70% 이상을 무협장르가 차지하고 있으며, 인기 순위 상위권에도 ‘녹정기’, ‘주선’, ‘구음진경’ 등의 무협게임이 안착해 있다.

중국 무협게임은 정통 무협을 넘어 동양 무협과 서양 판타지를 융합한 퓨전 무협으로 해외시장에서 역시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게임, 웹게임 장르 출시로 유저층을 넓혀나가고 있다.

무협의 본고장 중국에서 무협은 온라인게임의 주요 소재로 자리매김하며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2012’에 출전한 무협 작품만 30개를 훌쩍 넘을 정도로 여전히 업체와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무협 없는 중국 게임시장은 없다]김용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무협게임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무협은 당당히 중국 온라인게임 장르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서양 판타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양의 정서를 반영한 무협게임은 서양 판타지에 당당히 맞서 여전히 사랑 받는 대표적인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게임시장 70% 이상을 무협장르가 차지하고 있으며, ‘몽환서유’, ‘주선’시리즈, ‘천녀유혼’, ‘녹정기’ 등 다양한 무협게임이 인기 순위권 내 안착돼 있다. 중국 게임업체들은 단순한 정통 무협을 넘어 동양 무협과 서양 판타지를 융합한 퓨전 무협으로 해외 게임시장에서 역시 호조를 띠고 있다.

중국 무협게임들은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해 중국 무협게임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중국 무협게임은 무협 특유의 무거운 느낌에서 탈피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게임과 웹게임 등 신선한 장르로 출시해 유저층을 넓혀나가고 있다.

[올 하반기도 무협이 대세]무협게임은 기세를 몰아 올 하반기 무협으로 다시금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먼저, 김용의 무협소설을 배경으로 한 귀여운 Q(Cuty)버전 무협게임 완미세계의 ‘신조협려’는 ‘몽환서유’에 이어 캐주얼 무협게임 시장을 주도할 신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신조협려’는 중국 내 PC사양을 고려한 저사양 게임으로 중소도시 유저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유명 영화 배우 이연걸이 홍보 모델로 나와 주목을 받고 있는 스네일게임의 ‘구음진경’도 주목할 작품이다. 정통 무협 대작으로 손꼽히는 ‘구음진경’은 오픈 베타 테스트 첫 날 100만명이 넘는 유저가 접속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반기 무협게임 중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중 하나는 넷이즈가 야심차게 준비한 무협RPG ‘무혼’이다.

‘무혼’은 방대한 콘텐츠와 화려한 그래픽, 강렬한 액션과 타격감으로 유저들의 남다른 기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 무협게임의 명가 킹소프트는 ‘검협정연’시리즈의 끊임없는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실시해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중국 무협게임은 장르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어 올 하반기도 어김없이 무협이 중국 게임시장을 점령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박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