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지난 4.11 총선 야권단일화 경선 당시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천호선 통합진보당 최고위원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천호선 최고위원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 혐의 등에 대해선 수사 중인 관계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천 최고위원은 지난 4.11 총선 당시 서울 은평을 지역구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해 고연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야권단일화 경선해서 승리해 단일후보로 출마했으나 이재오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했다.

민주당 측은 당시 천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정희 전 공동대표(관악을), 노회찬 의원(노원병), 심상정 의원(고양 덕양갑)에 대해 여론조사기관과 내통해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검찰은 야권단일화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이정희 전 공동대표의 캠프 관계자 3명을 최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이 전 공동대표 등 나머지 43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