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행정안전부는 24일 전국 7대 광역시청의 컴퓨터에서 노무현재단 홈페이지(www.knowhow.or.kr)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로 불거지자 “일부로 그런 것이 절대 아니다. 그런 의혹은 오해”라고 해명했다.

24일 오후 노무현재단은 통신사 뉴스1의 ‘행정기관 컴퓨터에서 노무현 홈피가 열리지 않는 이유는?’ 제하의 기사에서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등 전국 7대 광역시청 직원용 컴퓨터에서 노무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인 사람사는 세상에 접속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보도됐으며, 노무현재단 측도 이같은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만약 언론보도처럼 정부가 연말 대선을 앞두고 고의적으로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했다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며 이는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의도로 공무원사회를 통제하려는 치졸하고 불순하기 짝이 없는 군사독재식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7대 광역시청 모두 행정안전부 소속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서버를 이용하고 있었기에, 파문이 확산되자 행안부는 24일 늦은 오후 부랴부랴 사건 진화에 나섰다.

행안부의 해명에 따르면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서버에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사이트 주소인 ‘work.knowhow.or.kr’이 등록돼 있었다.

그런데 7개 광역시청의 컴퓨터에서 노무현재단 주소(www.knowhow.or.kr)를 입력하면, 센터의 서버가 www.knowhow.or.kr를 기존에 서버에 입력돼 있던 ‘work.knowhow.or.kr’로 오인해 ‘work.knowhow.or.kr’로 연결시켰다는 것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work.knowhow.or.kr’ 사이트는 더 이상 이용되지 않고 있어 연결이 불가한 상황이다.

한편, 행안부는 사태를 파악한 뒤 노무현 재단 주소인 www.knowhow.or.kr를 서버에 등록해 “현재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접속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같은 사태에 대해 누리꾼들은 트위터를 통해 “못난 XX는 여전히 노짱 두렵다(@cha*****)”, “정말 너무하네요(ih***)”, “참 하는 짓거리가 얍삽해(drk******)”, “대체 언제까지 죄 없는 분을 괴롭힐 작정이냐(soj*******)”, “박사모, 명사랑도 차단 됐을까?(@bad*********)” 는 등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