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베이징에서 한 남성이 택시 시트백 포켓에 감춰진 주사 바늘에 찔려 에이즈에 걸릴 위험에 처했다.
신징바오에 따르면 베이징에 사는 쉬톈(가명)은 지난 21일 밤 택시를 탔다가 변을 당했다. 뒷자석에 앉아 있던 그는 꼬고 있던 다리를 푸는 순간 뭔가 날카로운 것에 찔려 비명을 질렀다. 살펴보니 조수석 시트백 포켓에 주사기가 감춰져 있었고, 누런색의 끈적한 액체가 담겨 있었다. 깜짝 놀란 쉬 씨는 곧장 병원으로 가 주사액 성분을 확인해달라고 의뢰했다.
차오양구 질병예방센터가 주사액을 검사한 결과 이 액체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성분으로 확인됐다.
쉬 씨는 혈액검사 결과 양성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병원 측은 3개월 안에 3차례의 검사를 해야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택시기사는 주사기가 왜 거기에 있는지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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