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박주영(27·아스널)이 이적료 협상에 난항을 겼고 있다.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정규리그 1경기 출전에 그친 박주영은 현지 에이전트 마우리치오 모라나를 통해 이적 혹은 임대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아스널이 원하는 이적료를 충족하지 못해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박주영의 측근은 12일 “박주영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팀으로부터 공식 이적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아스널이 이적료가 적다고 난색을 표했다”고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와 호펜하임 등이 오래 전부터 박주영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스페인 셀타비고 지역언론 셀타닷컴도 12일 “셀타비고가 박주영 영입을 원한다.

하지만 아스널이 몸값으로 부른 400만 유로(약 55억원)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셀타비고는 지난 시즌 스페인 2부리그 2위를 거둬 6시즌 만에 프리메라리가(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아스널은 박주영 몸값으로 최소 50억원은 받아야겠다는 입장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AS모나코(프랑스)에서 박주영을 영입하며 300만 파운드(약 53억원)를 지불했다. 군문제 해결로 200만 파운드(약 35억원)를 추가 지불했다. 도합 88억원이다.

2014년 12월까지 아스널과 계약 된 박주영은 최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블랙번을 비롯해 중동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알 아인(UAE) 이적설이 돌고 있다.

하지만 박주영의 측근은 “박주영은 2부리그와 중동리그를 꺼려하고 있다. 돈 보다는 환경과 자존심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팀과 유럽 주요리그 팀을 원하고 있다. 아스널 잔류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주영은 아스널에 남더라도 세금을 제외하고 연봉 140만 유로(약 19억원)를 받을 수 있다. 한 시즌 반 뒤면 자유계약 선수로 풀린다. 올해 유럽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은 8월31일까지다.

onlinenews@heraldm.com


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