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요드라마 ‘천 번째 남자’가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8월 17일 첫 방송된 ‘천 번째 남자’에서는 구미호 구미진(강예원 분)을 천 명의 간을 먹어 사람이 된 구미선(전미선 분)과 구미모(효민 분)가 안타깝게 바라보는 내용들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구미진은 천 년을 백일 앞두고 천 명의 간을 먹어야 사람이 될 수 있지만 마지막 간은 사랑하는 남자의 간을 얻으려고 고군분투 했다.
외국 여행까지 돌아다니며 세계 각국의 남자를 만났지만 정말 사랑하는 이를 만날 순 없었다. 이에 구미선, 구미모에게 “요즘 세상에 사랑이 어디있느냐, 대충 아무 남자 간이나 먹어라”,“네가 사람을 알기나 하냐”, “사람 되고 나서 이야기 해라” 등의 무시와 구박을 받아야했다.
또한 김응석(이천희 분)와 구미진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과거 두 사람의 인연이 소개돼 앞으로 전개될 러브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에스테틱 사장 구미선과 그만을 바라보는 순정마초 비서 박정학(박정학 분)의 코믹한 러브라인, 원테이블 사장 이천희, 주방장 서경석의 완벽한 호흡이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강예원은 순진하면서 허당스러운 구미진 역을 자신의 색깔로 녹여내며 캐릭터와 일치한 모습을 보였다. 효민 역시 영화와 드라마로 다져진 안정된 연기실력을 보여줬다.
한편 ‘천 번째 남자’는 남자 천명의 간을 먹어야 사람이 될 수 있는 구미호가 999명의 남자의 간을 취한 후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 1명의 간을 얻으려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