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극적으로 육상 남자 1600m 계주 결승에 올랐다. 남아공 계주팀은 9일(한국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1조 경기에서 두 번째 주자 오펜츠 모가웨인이 두 번째 코너를 돌던 도중 앞에서 달리던 빈센트 무모 키이루(케냐)와 부딪혀 넘어지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일어나지 못해 실격됐다.
그러나 남아공 대표팀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케냐 선수가 트랙을 가로지르다가 방해한 탓에 넘어진 것”이라고 즉각 항의했고, IAAF 제소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여 남아공을 결승에 진출시키기로 했다.
<신상윤ㆍ문영규 기자> /ken@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