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다 8강전에서 패한 영국 축구 대표팀의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이 한국은 4강에 진출할 만한 실력을 갖춘 팀이라고 평가했다.

단일팀으로 꾸려진 영국 축구팀은 4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연장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4-5로 패배했다.

한국의 승리 이후 피어스 감독은 “한국의 4강 진출을 축하한다”며 “한국은 4강에 올라갈 만한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혈전을 치룬 선수들에 대해 “4주간 우리 선수들이 이룬 성취에 자랑스럽다”며 “올림픽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선수 개개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격려도 잊지 않았다.

특히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실축한 스터리지에게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며 “오늘 스터리지의 경험은 그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위로했다. 스터리지는 조별리그에서도 우루과이와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한 골씩 넣는 활약을 펼쳤다.

피어스 감독은 52년 만에 올림픽에 영국이 단일팀으로 나가 영광이라고 밝혔으며 국민들의 올림픽 축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에 기뻐한다고 밝혔다. withyj2@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