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비례대표 공천을 대가로 소위 공천헌금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이 6일 오후 4시 부산지검에 출두했다.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이날 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등과관련한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현 의원은 조사에 앞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현 의원은 지난 3월15일 정씨와 조씨를 거쳐 현 전 의원에게 공천대가로 현금 3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3월말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2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하고 자원봉사자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고발됐다.

검찰은 이날 밤늦게까지 변호인을 대동한 채 출석한 현 의원을 상대로 같은 당 현기환 전 의원에게 공천대가로 3억원을 제공했는지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이번 의혹을 제기한 현 의원의 전 비서 정모(37)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동시에 소환해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면 대질신문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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