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오는 9월 4명의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가운데 헌법재판소와 국회가 곧 후임 인선에 착수할 전망이다.
헌재는 9명 정원 중 야당에 추천권이 있는 1명의 자리가 여당 거부로 계속 비어 있고, 김종대 민형기 이동흡 목영준 재판관이 9월 14일 임기 6년을 마치고 퇴임할 예정이다. 총 5명이 자리가 새로 채워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 중 김종대, 민형기 재판관의 후임 두 자리는 양승태 대법원장이 지명하고, 조대현, 이동흡, 목영준 재판관의 뒤를 이을 세 자리는 국회에서 선출하게 된다. 헌재소법상 대통령,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지명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헌재관 인선 절차가 통상 1개월 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후임자 인선은 이달 중순부터는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서기석(59ㆍ사법연수원 11기) 수원지법원장과 유남석(55ㆍ13기) 서울북부지법원장, 김이수(59ㆍ9기) 사법연수원장과 김진권(62ㆍ9기) 서울고법원장이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회에선 여당 추천 인사로 이석연(58ㆍ17기) 전 법제처장과 정종섭(55ㆍ14기) 서울대 법학부 교수, 야당 추천 인사로는 진보 성향인 문흥수(55ㆍ11기) 김형태(56ㆍ13기), 김선수(51ㆍ17기) 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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