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수진 기자]서울 소재 과학고 입학 경쟁률이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부터 시작된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경쟁률 하락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한성과학고등학교와 세종과학고등학교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13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00명 모집에 943명이 지원해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지난 해에는 총 1046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학교별 경쟁률은 한성과학고 3.1대 1, 세종과학고 3.2대 1이었다. 지난 해 한성과학고가 3.3대1, 세종과학고가 3.7대1의 경쟁률 보였던 것에 비하면 두 학교 모두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시교육청은 “작년보다 올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것은 자기주도적 학습전형으로 전형방법이 단일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원자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체의 75%인 707명, 여학생이 25%인 236명으로, 여학생의 지원 비율이 작년(19.8%)보다 5.2%포인트 늘었다. 입학 정원의 20%(60명)를 선발하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에는 총 149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와 달리 2013학년도 과학고 입학전형은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만 이뤄졌으며 서류평가, 방문 면접 및 소집 면접의 2단계 과정을 거쳐 총 300명을 선발하게 된다.
과학고는 9월7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하고 대상자별로 방문면접을 실시한 뒤 11월16~17일 소집면접을 거쳐 11월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