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일본 축구 대표팀이 받은 최상의 대진표에 일본 언론과 네티즌들이 환호했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런던의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스페인과 모로코에 연승을 거둔 일본은 온두라스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7점을 획득, D조 1위로 8강에 올라 이집트와 4강행을 다투게 됐다.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멕시코·세네갈의 승자와 4강전을 치룬다. 8강전에서 영국에 승리해도 4강전에서 브라질을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한국 보다 훨씬 수월한 대진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 아넥스’는 2일 ‘일본 대표팀, 상대는 이집트’라는 기사에서 ‘44년만에 올림픽 4강 진출 가능성이 보인다. 8강 상대 이집트는 아프리카 특유의 피지컬 뿐만 아니라 기술·조직력이 뛰어난 팀이지만 승산은 충분히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드 트래포트 구장에서 68년 멕시코 올림픽 이후 44년만에 4강 진출을 할 최고의 스토리가 마련됐다’고 표현했다. 주요 일간지 요미우리도 이날 ‘온두라스에 승리해 메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일본 네티즌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 일본 최대 포탈사이트 야후 재팬의 댓글난에는 ‘브라질을 피했다는 것에 만족하지만, 한 번쯤 붙어보고 싶기도 하다’ ‘메달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생각한다’ 혹은 ‘이집트 멕시코를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방심은 금물’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일본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은 1968년 멕시코 올림픽 3·4위전에서 홈팀 멕시코를 2-0으로 누르며 동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한국의 최고 성적은 1948 런던올림픽과 2004 아테네 올림픽의 8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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