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속되는 찜통더위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대구를 비롯한 경북 일부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올라가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노약자ㆍ독거노인 등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ㆍ관리 강화를 위해 폭염 특보가 발령됐거나 무더위가 예상될 경우 관련 정보를 방문건강 관리 및 노인돌보미에게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는 연락처 등에 대한 사전 데이타베이스(DB)를 구축했다. 특히 방문건강 관리요원 및 노인돌보미가 노약자 및 독거노인 등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체크하거나 안부를 수시 확인해 취약계층 보호ㆍ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시는 평소 노인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위치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장소 ‘무더위 쉼터’ 662개소를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폭염대비 현장밀착형 응급구급체계를 구축키 위해 소방안전본부에서 폭염 특보 발령 시는 소방서 전 구급 차량에 생리 식염수, 얼음팩, 얼음조끼 등 폭염관련 필수 구급 장비를 갖추고 출동 대기 및 순회 순찰을 하도록 했다.
또 무더위 노출이 많은 농민, 건설ㆍ산업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서는 비닐하우스 내부 작업 농민, 대규모 건설현장 근로자에 대해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14~17시)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토록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ㆍ독거노인, 농민, 건설 근로자 등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각 구ㆍ군에서는 폭염 대책에 철저를 기할 것과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비 행동요령 및 폭염 관련 질환에 관한 응급조치 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시민 여러분께 당부했다.
한편 시는 폭염 저감 및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 및 대규모 공사장 주변에 대해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 2~3회 정도의 살수를 하고 지하수 활용 클린로드시스템(만촌네거리~신당네거리, 9.1km) 가동한다. 또 수경시설 127곳도 폭염기간 연장 가동(09~18시 → 09~21시)하고 신천 물놀이장을 2개소 운영(가창교 상ㆍ하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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