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김인혜 인턴기자] 올해 들어 경북 대구 9개 시군에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시가 폭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3일 대구시는 폭염에 영향을 받기 쉬운 노약자·독거노인, 농민, 건설 근로자에 대한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시, 구·군 관련 부서 간 특별팀을 구성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폭염 특보가 발령됐을 때 폭염 취약 계층이 즉시 알 수 있도록 방문 건강 관리요원 및 노인 돌보미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것. 이에 방문건강 관리요원 및 노인돌보미는 폭염 취약 계층을 직접 찾아가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취약 계층 보호 및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또 평소 노인의 이용이 잦은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무더위 쉼터’ 662개소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소방안전본부에서 폭염 특보 발령 시 모든 소방서 구급 차량에 생리 식염수, 얼음팩, 얼음조끼와 같은 폭염 관련 필수 구급 장비를 갖추고 출동 대시 및 순회 순찰을 지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예년 수준을 답습하는 수준의 대책에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을 던졌다. “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대책이 없고 내용도 매년 비슷해 대구 시민의 폭염나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된다”는 의견이다.
한편 대구기상대는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 경북 영천, 경산, 김천, 안동, 경주, 성주, 칠곡, 의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