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도심 속 캠핑장에 앉아 세계 각국에서 공수한 별미와 맥주 등을 즐길 방법이 열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휴가지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0일부터 3일 동안 삼겹살 등 휴가지 필수 음식을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국내산 삼겹살이 100g에 1480원, 국산 참굴비는 20미에 2만5000원이다. 캠핑족들을 위해 한우 로스, 새우, 구이용 야채, 수제 소시지, 쌈채소 등 바비큐를 위한 별미도 당일 판매가의 10~30% 저렴한 가격으로 마련했다.
더위 때문에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줄 외국 별미도 선보인다.미국 동부 청정지역에서 어획한 자연산 자숙랍스터, 지중해 연안의 고급 선어인 브란지노, 껍질 째 먹을 수 있는 미국 메릴랜드의 소프트크랩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 외에도 일본의 ‘히타치노’, 체코의 ‘필스너우르겔’ 등 희귀맥주 페스티벌 등도 진행된다.
신세계가 바캉스 음식 특별전을 연 것은 최근의 캠핑 열풍이 자체 설문조사와 매출 추이로도 확인됐기 때문이다. 신세계가 지난달 온라인몰 고객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 여름 휴가 때 도심 속에서 캠핑이나 휴식을 즐기겠다는 응답자가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휴가를 30만원 미만의 알뜰한 예산으로 보내겠다는 응답자가 43%에 달한 가운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도심 속 캠핑지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답해 간단한 당일치기 캠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백화점에서 도시락이나 만두, 치킨 등 간단히 들고 나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의 매출이 14.4%나 신장한 점도 캠핑 문화의 확산을 보여준다. 주말은 델리코너의 매출이 19%까지 신장할 정도로 간편식을 포장해 야외로 들고 나가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이번 푸드 페스티벌에서는 여름 식품뿐 아니라 캠핑족들이 좋아할만한 캠핑 푸드, 희귀 맥주, 글로벌 푸드 등 다양한 테마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라며 “최근 캠핑족 증가에 맞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락이나 델리 등 간편식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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