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여자골프의 ‘슈퍼루키’ 김효주(17ㆍ대원외고2)가 일본행을 포기하고 국내에서 프로데뷔하기로 결정했다.
올시즌 한국과 일본 프로투어에서 우승을 거둬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김효주는 일본투어(JLPGA)로부터 풀시드를 주겠다는 제안을받고 고민해왔다. 일본측이 김효주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해 연령제한(18세)에 특별히 예외규정을 적용하면서까지 데뷔시키려고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효주는 부모와 상의한 끝에 9월 세계아마선수권(터키)을 마친 뒤 국내여자골프(KLPGA)투어에서 데뷔하기로 결심했다.
김효주는 “올초에 세운 계획대로 US 아마추어선수권과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오랜 시간이 걸려 결정을 내린 만큼 뒤돌아보지 않고 내년 시즌에 한국에서 많은 경험과 승수를 쌓는 것에 목표를 두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7월말 미 LPGA 에비앙 마스터즈에 초청을 받았으며, US 아마추어선수권, 한국여자오픈, 세계아마추어대회에 참가한 후 9월말에 프로로 전향할 계획이다.
한편 KLPGA는 김효주가 국내 규정상 시드전을 통과해야 내년 1부투어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지적이 높아지자 시드전을 면제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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