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상일(대구) 기자] 부모에게 “600만원 보다 못한 인생, 나는 죽는다”고 항의하며 44층 아파트에서 투신하겠다고 한 대학생을 대구 수성경찰서 만촌지구대 박만석 경사 등이 살려내 화제다.
지난 3일 오후 11시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사는 대학생 A(22) 씨는 부모에게 600만원을 청구했다. 그러나 부모는 이를 거절했다. 이후 A 씨닌 자신이 사는 아파트 48층 창문에 걸터 앉아 자살을 하겠다고 시도했다.
이후 경찰이 출동했다. 대구 수성경찰서 만촌지구대 박만석(47) 경사와 이수영(51) 경사가 바로 현장에 도착했다.
이 경사는 현장에서 A 씨와 대화를 하면서 마음을 안정시켰고 박 경사는 A 씨가 부모와 함께 다니고 있는 모 성당의 신부와 많은 대화를 한다는 것에 착안, 신부를 아파트까지 데려왔다.
이후 신부가 A 씨를 설득했고, A 씨는 자살 소동 1시간 여 후에 아파트 창틀에서 내려왔다.
한편 경찰은 이날 만약을 사태를 대비해 119구급대가 출동해 1층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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