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디자이너가 한 달에 450만원 수익 올리기도
라우드소싱(Loud.kr)은 지난해 12월 론칭한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온라인 디자인 공모전 웹사이트이다.
라우드소싱은 각종 디자인이 필요한 고객이 공모전을 개최하면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포스팅이 되고, 디자이너는 참여하고 싶은 공모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 공모전과는 달리 소규모 회사, 자영업자 등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디자이너는 수시로 올라오는 공모전에 참여하며 상금과 포트폴리오를 늘려 나갈 수 있다.
라우드소싱에 등록된 디자이너로 H대 시각디자인과에 재학중인 A씨의 경우 지난 4월에만 총 450만원 이상의 상금을 받았다. A씨는 “주로 BI, CI 등 로고 공모전에 참여하였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보다 전공을 살리면서 용돈을 벌 수 있어서 최대한 자주 참여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상금 타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제가 한 디자인을 고객이 실제로 사용하는 걸 볼 때 너무 뿌듯하고 좋아요.”라고 말했다.
디자인 업체 K사에서 전문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B씨는 “경력 2년차로 월급이 충분하지 않은 편인데 라우드소싱에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업무 관계로 디자인을 많이 올리지는 못하지만 하루에 하나씩은 꼬박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최대한 고객의 취향과 의도를 파악하다 보면 클라이언트로부터 좋은 반응도 얻고 실력도 많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라우드소싱 관계자는 “사실 라우드소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디자인의 가치를 고객 스스로 책정하고 비전문가인 고객이 전문가인 디자이너의 작품을 평가하는 이 시스템 자체를 부정하는 디자이너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라우드소싱이 벤치마킹하는 호주의 99designs.com의 경우에도 2008년 론칭 당시 회의적으로 받아들이는 디자이너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진디자이너들과 여러 의뢰인들이 찾는 사이트로 성장했다”며 “7월을 기점으로 라우드소싱의 수 많은 기능들이 디자이너 친화적으로 리뉴얼되므로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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