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머니마켓펀드(MMF)에서 지난달 29일 하루 5조 4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는 2004년 이후 일일 유출 규모로는 최대다.
3일 금융투자협회 프리시스에 따르면 29일 기준 MMF의 설정액은 5조4040억원 줄어든 65조739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법인 자금 유출이 컸다. 개인 자금은 1300억원 유출된 가운데 법인 자금이 무려 5조2700억원 가량이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MMF에 모였던 증시 대기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스피는 28일 거래대금 3조원대를 기록하면서 유로존에서의 정책대응에 대한 관망세를 보였으나, 29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34.83포인트(1.91%) 급등하며 1854.01에 장을 마쳤다.
MMF란 금리가 높은 기업어음 CP나 양도성예금증서 CD 등을 이용해 위험은 있으나 수익이 높은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yjsu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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