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투자자를 모집하고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업체대표 A(51)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등 세계를 석권할 글로벌 프랜차이즈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홍콩과 국내에 업체를 설립하고, 이들 업체에 투자하면 6개월간 매월 2~5%의 이자 및 주식을 지급하고 회사가 상장되면 640배 이상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약 600명으로부터 총 9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2010년 8~12월께 홍콩에 ‘S글로벌’이라는 유령회사를 설립해놓고 미국계 화상(華商) 금융그룹 UF와 연계한 믿을 수 있는 사업체라는 점을 강조한 뒤, 업체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추진하는 글로벌 복합프랜차이즈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이익금과 주식을 나눠준다고 투자자 300여명을 현혹해 모두 8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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