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 인천시가 ‘정명 600주년 맞이’ 행사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천정명(定名) 600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민ㆍ관 합동 태스크포스팀(TFT)을 통해 오는 9월 기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준비된 각종 기념행사가 추진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이라는 현재의 지명이 결정된 후 600년의 역사가 경과해 지명이 갖는 정체성과 미래성 등을 바탕으로 정명 600주년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내년 전국체전과 실내무도대회 등과 연계해 시민 운동의 한 축으로 정명 600주년 행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인천(仁川)’이라는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조선 태종 13년인 1413년, 태종은 당시 주(州)자를 가진 도호부 이하의 군ㆍ현명을 산(山), 천(川) 두 글자로 개정토록했다.
이 때부터 고려시대 인주로 불리던 지명이 인천으로 바뀌었다. 시 안팎에선 인주보다 격이 낮은 인천으로 정명된 것과 부평(옛 부평도호부)ㆍ강화(옛 강화유수부) 등 지역을 포함할 경우의 문제 등을 지적했다.
정명 600주년 기념 사업은 ‘인천의 정체성 확립’, ‘문화ㆍ예술행사’,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계획됐다.
‘인천의 정체성 확립’은 역사 속 인천 인물 재조명 사업과 인천정명 600년 기념 인천시사 편찬 등으로, ‘문화ㆍ예술행사’는 타입캡슐 봉안외 19개 사업 등이 준비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백일장(사생대회), 자매도시 초청 전통예술 등으로 열린다.
한편 인천의 가장 오래된 지명은 삼국시대에 사용된 미추홀(彌趨忽)로, 이후 고구려 매소홀현(買召忽縣), 통일신라 소성현(召城縣), 고려 경원군(慶源郡), 인주(仁州)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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