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지난해 이맘때쯤 상암근린공원에서 자연 발생해 상암산으로 이사하는 모습이 목격돼 유명세를 치렀던 상암동 두꺼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16일부터 10월까지 상암산을 포함한 ‘상암산ㆍDMC 체험길’에서 숲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마포구청 옆 불광천을 시작으로 월드컵경기장, 매봉산, 상암근린공원(상암동 1693) 및 상암산을 거쳐 상암DMC에 도달하는 ‘상암산ㆍDMC 체험길’은 서울시 걷고 싶은 길로 선정된 코스이기도 하다.
이번 숲길 탐방 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마포구 숲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한씨와 함께 상암근린공원의 생태연못과 습지 주변의 생태환경을 탐방할 수 있다.
특히 숲길 탐방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숲해설가로부터 두꺼비의 생활사를 듣고 ‘곤충경’을 통한 관찰 및 연못탐구, 생태연못 수질테스트, 공원 내 나무 등을 활용한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화ㆍ목요일은 초중고교 및 유치원의 야외체험학습과 연계해 운영된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매회 10~15명씩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마포구청 공원녹지과(02-3153-9554)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숲길탐방 프로그램 참여가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주민들이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녹색문화 형성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심 속 아스팔트에서 벗어나 자연의 상쾌함을 느끼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상암동 숲길탐방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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