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지난해 공기업 최초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을 이뤄냈던 경험만큼이나 동반성장 실천이 자연스럽다.

지난달엔 임금협약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인건비 3.9% 인상안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대부분 공기업이 올해 임금교섭을 시작하지도 않은 시점에 일찌감치 노사가 손을 맞잡은 것이다.

또 성별, 연령 및 학력에 차별을 두지 않고 고졸ㆍ청년인턴ㆍ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채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 올해 채용인원 68명 가운데 25%인 17명을 고졸 출신으로 채용했고, 장애인 직원도 38명으로 법정 의무고용률(3%)을 지속적으로 준수해가고 있다.

협력기관과의 동반성장도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TS동반성장협의회’를 운영하고, 운수회사 등 중소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수시로 설문조사나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해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윤리경영 실천에도 강한 의지를 보인다. 부정ㆍ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청렴 원스트라이크아웃제도ㆍ청렴마일리지 등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한 번의 금품ㆍ향응 수수만으로도 해임 이상 징계로 공직에서 퇴출시키거나 청렴아이디어ㆍ청렴교육ㆍ청렴수기ㆍ청렴제도개선ㆍ청렴자료 등록 등 임직원의 청렴 관련 활동 마일리지를 제공해 조직문화 자체를 바꿔가는 것이다.

공단은 또 전국 조직망을 활용해 안전사랑ㆍ자연사랑ㆍ지역사회사랑ㆍ소외계층사랑을 뜻하는 ‘4애(愛) 활동’을 펼치며 나눔을 실천하는 공기업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