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시리아에서 군 시설을 겨냥한 폭탄테러로 100여 명이 사상했다.
19일 AFP 등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동부 데이르 엘조르에서 군 시설을 겨냥한 자살 폭탄테러로 최소 7명이 숨지고 100명이 부상했다. 지하드 마크디시 시리아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데이르 엘조르에서 500㎏의 폭탄이 터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리아 국영TV는 이날 데이르 엘조르의 ‘가지 아이야시’ 지역에서 폭탄 장착 차량이 폭발했는데, 테러리스트의 자살폭탄테러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에서는 폭발이 경비가 삼엄한 군과 공군 정보부 숙소 주차장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당국은 전날에도 이라크 국경에서 100㎞ 떨어진 데이르 엘조르에서 자살폭탄 테러 기도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에서는 지난해 말 이후 군과 정보 부처, 집권당 관련 시설 등을 겨냥한 테러가 잇따라 발생했다. 테러의 주체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단체로 알려졌지만, 아직 밝혀진 바는 없다.
최근에는 지난 11일 제2의 도시인 북부 알레포의 집권당 바트당 사무실 인근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 그 전날에도 다마스쿠스에서 연쇄 차량 자폭테러로 최소 55명이 숨졌다.
이와 관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수도 다마스쿠스 연쇄 테러의 배후에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 단체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리아 정부는 일련의 테러 활동이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성전 조직원(지하디스트)과 이슬람 강경 살라피 조직이 테러를 통해 반정부 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테러 발생 장소가 대부분 경비가 삼엄한 정보ㆍ보안기관, 군ㆍ경찰 관련시설이나 그 인근이어서 정부의 자작극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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