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재산이 57억9000만원인데 비해 청와대 박병옥 서민정책비서관이 신고한 재산은 모두 375만1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크게 대조를 보였다.
지난해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224만원’으로 청와대에서 가장 가난한 참모로 눈길을 끌었던 박병옥 서민정책비서관은 올해도 377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은 청와대 참모로 이름을 올렸다.
청와대 관사에 사는 박 비서관은 지난해의 경우 생활비, 차량 구입에 쓴 비용 때문에 2444만원의 은행빚을 더 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참모중에서 가장 가난한 박병옥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사무총장과 지구촌 빈곤퇴치 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 등 시민단체에서 오래 일한 경력이 있다.
지난 1987년 한국기독학생총연맹 대학부 간사로 사회단체 활동을 시작한 박병옥 비서관은 경실련에서 정책실장과 조직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경실련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도입, 한약분쟁 조정 등 경실련의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이끌었으며 특히 부동산 문제를 주도적으로 이슈화했다.
서민정책비서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친서민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복지수석 산하에 새롭게 신설됐다
박병옥 청와대 서민정책비서관으로 들어간 것에 대해 당시 재야 인사들은 “기왕 들어갔으니 잘했으면 하지만 의외인 것은 사실“이라면 뒷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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