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와 해품달의 히어로 김수현이 정면대결하게 됐다.

하이트진로가 김연아를 모델로 발탁한 가운데 오비맥주가 김수현을 기용하면서 맞불을 놓고 있는 것. 최고의 CF 블루칩으로 꼽히고 있는 20대 초반의 두 남녀 모델 간 경쟁이 어떤 결과를 낼 지 주목된다.

오비맥주는 ‘카스’의 모델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주연배우 김수현(24)을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수현은 ‘훤 앓이’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광고업계에서도 최고의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리스마와 열정이 넘치는 김수현을 기용한 새 광고·마케팅 등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젊은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김수현의 카리스마와 열정, 젊은 에너지가 제품 이미지와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도 처음으로 술 광고 모델로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김연아를 하이트맥주 리뉴얼 제품의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맥주의 이번 리뉴얼제품은 깨끗한 맛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맥주 저장에서 여과까지 전 공정의 온도를 0도 이하로 유지하는 ‘아이스 포인트 빙점여과공법(Ice Point Filtration System)’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새 광고에서는 하이트맥주의 ‘아이스포인트’를 강조하는 김연아의 ‘아이스 포인트 안무’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는 이르면 내달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이에 라이벌 관계인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저마다 제품 특징에 걸맞은 광고모델을 내세워 벌이는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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