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한 끼만 먹고 와도 1만원이 훌쩍 나가는 고물가 시대를 맞아 현대그린푸드가 구내식당으로 몰려드는 직장인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의 저염 건강식단을 제공하고 나섰다.

현대그린푸드는 급식업장에서 매월 네 번씩 ‘저(低)나트륨 데이’를 정해, 소금의 양을 절반으로 줄인 건강한 식단을 선보였다. 양념장을 사용할 때에는 채소의 양을 늘려 상대적으로 염도를 낮췄고, 화학조미료 대신 멸치가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나트륨 함량을 크게 낮췄다.

국에는 염도 표시를 해놔, 고객들이 섭취하는 나트륨의 함량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이 직접 국물을 맛본 후 입맛에 맞는 염도를 파악하고, 저염식에 맛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각 테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저나트륨 식단을 접해본 고객들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큰 만족감을 보였다. 고객 3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저나트륨 식단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바쁜 직장인들이 일일이 신경쓰기 힘든 식이요법을 구내식당 밥 한 끼로 시작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김진희 현대그린푸드 운영기획팀장은 “최근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 성인병 환자들이 늘면서 일반 직장인들도 저나트륨식에 관심이 많아졌다”며 “앞으로 저열량식이나 저요오드식 등 현대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건강식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