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중저가 브랜드숍 화장품들의 할인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맞수인 미샤의 할인 공세에도 꿈쩍않던 더페이스샵이 오는 8일부터 4일간 브랜드 출범 이후 최초로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300만명에 달하는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스데이’ 행사를 진행, 전품목을 20~30% 할인 판매한다. VIP회원 및 우수회원에게는 30%, 일반 회원과 신규회원에게는 20% 할인을 제공한다.

더페이스샵의 첫 할인 행사는 중저가 화장품 업체들이 최근 잇달아 할인 경쟁에 뛰어든 것을 의식한 행보다.

미샤는 매달 10일을 ‘미샤데이’로 정해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에는 한 번씩 주요 제품을 50%까지 할인 하는 ‘빅세일’ 행사도 진행한다. 과감한 마케팅 덕분인지 미샤는 지난해 매출 3303억원을 올려, 연매출 3255억원을 기록한 더페이스샵보다 다소 앞섰다.

미샤의 과감한 할인이 계속되자 중저가 브랜드숍 화장품 업체들이 연이어 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나섰다. 토니모리는 지난 4일까지 주요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했고, 더샘도 오는 11일까지 네일 관련 제품을 제외한 전 제품을 30~50% 할인 한매하기로 했다. 에뛰드하우스도 비슷한 행사를 기뢱 중이다.

<도현정 기자 @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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