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외국계 담배값 인상으로 KT&G(033780)의 시장점유율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BAT, JTI, 한국필립모리스 등은 지난 10일부터 말보로 등 담배값을 2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KT&G의 시장 점유율이 1~2% 포인트 올라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담배판매인회 조사에 따르면 가격 인상에 따라 소비자의 56.6%가 타 제품으로 바꿀 것이며, 이중 79.2%가 KT&G 제품으로 바꾸겠다고 응답했다”면서 “KT&G 점유율 상승폭은 전년보다 큰 1~2%포인트가 될 것으로, 1%포인트 점유율 상승시 연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2.6% 상승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최근의 주가하락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도 “담뱃값 인하로 인한 시장점유율 회복 뿐 아니라 고가 신제품 출시 등 부분적인 개당판매가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 물론 러시아 등 현지법인 매출이 정상화되면 해외담배 매출도 전년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또 “지난 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한국인삼공사의 실적 역시올해 주력 제품 가격 인상과 수출시장 제품군 정리를 통해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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