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을 떨어졌는데 증권사 목표주가는 오름세다. 주가가 연일 오르고 있어 일단 증권사들의 판정성 양상이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한진해운이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분기 부진은 예상됐던만큼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이 크다는 설명이다. 지난 달말 대신증권은 한진해운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토러스투자증권도 이날 적정주가를 1만35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끌어올렸다. 유진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1만6000원으로 상향했고 교보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각각 1만6000원과 1만54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장기간 추세가 지속되는 컨테이너선 시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한진해운의 영업실적은 작년 4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직전 신용평가사는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떨어트렸다. 한국신용평과와 한국기업평가는 수시평가를 통해 한진해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나이스신용평가도 등급을 하향했다. 현재 한진해운은 최근 해운업황 부진으로 오는 9월까지 상환해야 할 회사채만 5000억원에 달한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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