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민 서울대 동양화과 교수(서울대미술관장)가 제17대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19일 정형민 교수를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3년.
미국 웨슬리대에서 서양미술사를 전공하고, 미시간대에서 석사(동양미술사), 컬럼비아대에서 박사(동양미술사)학위를 받은 정 신임 관장은 지난 2006년 서울대미술관 개관 당시부터 미술관장직을 7년째 수행해왔다.
정 신임 관장은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서울 도심(경복궁 앞 소격동)에 오는 2013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국립서울미술관 ULL(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국민들에게 미술이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미술관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과천 국립현대미술관도 규모와 시설이 워낙 방대하므로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겠으며, 덕수궁미술관, 청주관도 기능을 잘 나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형민 교수가 국립현대미술관장에 선임됨으로써 국립중앙박물관장(김영나 관장), 서울시립미술관장(김홍희 관장) 등 국내 3대(大) 국공립박물관및 미술관을 모두 여성이 이끌게 됐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