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이 제2 냉연공장이 완공되는 2013년에는 매출 1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신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자동차 강판 쪽 수요가 많지만 사실 올해 생산량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2013년 제2냉연공장이 완공되면 연산 600만t의 냉연강판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매출 10조원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하이스코의 올해 매출 목표가 7조1000억원임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매출이 30% 가량 대폭 증가하게 되는 셈이다.
실제로 현대하이스코는 충남 당진 제1냉연공장 맞은편 40만㎡ 부지에 제2냉연공장을 위한 토목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이 공장이 내년 6월께 준공되면 냉연강판 생산을 150만t 가량 늘릴 수 있게 된다.
신 사장은 또 “올해 설비 증강으로 생산을 늘릴 여력은 없지만 공정 합리화를 통해 일부 라인에서 생산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노후화된 설비를 교체하거나 보수하는 설비 합리화 작업을 진행해 당진과 순천 등 기존의 생산라인에서 50~60만t 가량 생산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당진 200만t, 순천 180만t 등 총 380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춘 현대하이스코가 올해 공정 합리화를 통해 430~450만t 가량 생산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냉연 부문의 설비가 풀가동되면서 올해 생산량이 늘어날 여력이 사실 없다”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설비 합리화 과정이 완료되고 제2냉연공장이 준공되면 연산 60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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