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귀갓길 청소년을 상대로 스마트폰 등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A(26)씨 등 5명을 구속하고 B(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1월20일 오전 1시께 중구 을지로6가 두산타워 뒤 골목에서 귀가하는 C(18)군 등 3명을 폭행하고 현금 6만원과 스마트폰 3대(시가 208만원 상당)를 빼앗는 등 한 달동안 10차례에 걸쳐 서울과 경기 일산 등지에서 스마트폰 15대 등 12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각각 두목과 부두목격, 중간 행동대장, 행동대원 등 역할을 나누고 조직적으로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주로 시내 학원가 주변에서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청소년을 폭행하거나 ‘전화 한번 쓰자’며 스마트폰을 갖고 도망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빼앗은 휴대전화는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서 알게 된 중국 장물업자에게 대당 30만원씩 받고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에 가담했다 추가범행을 거부한 10대 한명을 일산 일대 주점과 찜질방 등으로 끌고 다니며 수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확인하는 한편, 이들이 장물로 처분한 스마트폰 유통경로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이태형 기자@vmfhapxpdntm>th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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