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원빈의 해였다. 어느새 2년 연속,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로 원빈이 선정됐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28명을 대상으로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원빈이 11.3%의 지지를 얻으며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빈의 경우 지난해 아저씨의 돌풍의 중심에 섰으나 올해에는 단 한 편의 출연작이 없었음에도 이 같은 지지를 얻는 저력을 보여줬다.
원빈의 뒤는 ‘최종병기 활’에서 조선의 신궁을 연기한 훈남배우 박해일이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의 흥행으로 같은 콘셉트로 CF까지 점령한 박해일은 9.5%의 지지를 얻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1, 2위를 차지한 원빈과 박해일에 대한 세대별 선호도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원빈은 10대와 20대의 지지가 높아 24.3%와 18.4%의 지지를 얻었고, 박해일은 비슷한 또래인 30대와 40대의 선호도가 높아 각각17.7%와 10.6%의 지지를 얻었다. 3위에는 지난해 2위에 올랐던 장동건이 이름을 올렸다. 장동건은 올해에는 비록 한 계단 떨어졌지만 지난 2008년부터 4년 연속 5위 안에 든 유일한 배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8.8%의 지지율이었다.
4위는 ‘블라인드’에서 시각장애인으로 열연한 김하늘이 8.2%의 지지를 얻으며 이름을 올렸고, 5위는 ‘도가니’의 성공을 애초에 감지했다던 주연배우 공유가 5.8%의 지지를 얻으며 한 자리를 차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이병헌(4.8%), 송강호(4.4%), 하지원(3.1%), 안성기(3.0%),한석규(3.0%)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의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조사에서 역대 1위에 오른 배우는 원빈(2010),이병헌(2009), 송강호(2008), 전도연(200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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